정세현의 통찰이라는 책을 다 읽었습니다. (독후감)

국제 정세와도 관련이 있고 우리가 어떻게 앞으로 국제 정치를 해 나가야 하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아무래도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통일부 장관이었기 때문에 대북정책, 대미정책과 관련된 내용들이 나오는데,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풀어 놓아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국내정치와의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김정은이 문재인 정권과 겪은 일들을 보며 북한에 대한 인식도 조금 바뀐 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저는 미국에 대한 의존의 긍정적인 시각과 북한에 대한 좋지 않은 시각은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국내정치적으로 정치 성향이 보수, 중도이신 분은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원인, 이유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도 러우전쟁을 통해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통일부 장관이셨던 정세현님의 대북정책의 내용을 샅샅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너무 좋았습니다.